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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의 효능과 권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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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의 효능과 권장량

실내에 갖힌 현대인들에게 비타민 D는 필히 섭취해야 할 영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타민 D의 효능과 권장량에 대해 알아봅시다.

 

비타민 D의 효능

비타민 D는 칼슘 대사의 필수요소로, 대부분의 칼슘 보충제는 칼슘에 비타민 D를 혼합한 상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D는 간에서 대사되면서 calcifediol이란 호르몬 전구체로 변화한다. 이후 칼시페디올은 신장에서 칼시트리올로 형태가 바뀐다. 
칼시페디올과 칼시트리올 모두가 비타민 D 수용체에 작용하며, 칼시페디올은 면역체계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학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비타민 D 결핍은 면역체계의 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칼시트리올은 칼슘이 등장하는 곳엔 거의 다 작용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비슷한 신호전달물질로, 이 녀석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혈중 칼슘 이온의 농도를 진하게 하는 것이다. 
소장의 칼슘 흡수를 유도하고 뼈의 칼슘 유출을 유도하며 칼슘의 재흡수를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형태이다. 
칼슘 이온의 농도는 심혈관계와 신경계에도 관련이 깊기 때문에 비타민 D의 결핍은 해당 체계에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뼈의 칼슘 유출을 유도하기 때문에 비타민 D만 섭취하는 것은 골다공증을 약하게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비타민 D를 칼슘 없이 먹는 것은 좋은 않다고 한다. 
비타민 D가 부족하거나 해서 특별히 고용량을 갑자기 섭취하게 될 경우 더욱 칼슘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렇기 때문에 골절상을 당하면 완치될 때까지 매일 비타민D를 복용하여야 한다.
비타민 D는 신호전달물질이긴 하니 이상할 건 없지만, 여하튼 유전자 발현에도 상관관계가 있다. 
이 유전자 중에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뇌내신호전달물질의 관리를 담당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은 정신질환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세로토닌의 결핍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기분장애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우울장애 환자가 비타민 D 결핍 혹은 부족 상태라면 빠르게 비타민 D를 섭취해야한다. 비단 우울장애 환자가 아니더라도 부족하면 보충해야 하지만.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햇볕 많이 쐬면서 산책하라는 처방에는 상당히 근거가 있는 처방이다.
비타민D 결핍이 암 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햇볕이 부족한 극지방에 근접한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암 발병률이 높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비타민 D의 권장량

한국에서의 일일권장량은 400 IU (10mcg)이고, 미국의 일일권장량은 800 IU (20mcg)으로 발표되었다. IU는 국제단위(international unit)으로, 비타민 D의 경우 \rm\textμgμg 단위로 변환하면1 IU=0.025 ug으로 계산된다. 
환산하는 경우 각각 최소 5ug, 일일권장량 10ug 로 계산이 된다.

하지만 비타민D는 최적 섭취량을 훨씬 더 늘려야 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성인 기준 보통 1000 IU(25ug), 결핍으로 인한 문제가 생긴 경우 2000~5000 IU(50~125ug)까지 추천하기도 하고, 만 단위 복용을 해야하는 주장도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다.
비타민 D 결핍 환자에게 1000~5000 IU 단위를 매일 복용하게 시키는 것보다 7000~30000 IU를 주 1회 복용 시키거나 심지어 그보다도 많은 단위로 단발 처방 한 경우에 더 확실하게 혈중 농도를 정상치로 되돌린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검증은 아직 부분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으나 적어도 미국의 Mayo 클리닉은 결핍 환자에게 초고용량을 주 1회 처방하는 것 추천한다. 
혈중 농도가 낮은 상태일 수록 농도를 높이기 위해 훨씬 많은 단위 복용해야 하며, 나눠서 복용 보단 일시불 박치기가 낫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동의하지만 과연 평소에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
결국 어느정도 고용량 복용에도 농도가 쥐꼬리만큼도 안 오르다가 일정 문턱값을 초과하면 갑자기 농도가 확 뛰는 중간이 없는 비타민이란 소리니, 자신에게 알맞는 복용량은 그저 혈액 검사로 혈중 농도를 직접 점검해 가며 실험해보는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1000 IU 정도로도 농도가 갑자기 팍 뛰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수만 IU를 매일 복용 함에도 결핍 농도가 측정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결핍 환자도 한번 초고용량을 섭취하여 정상치로 올리고 나면 이후 상당한 저용량 복용시애도 농도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체질에 따라 비타민 D를 있는대로 비축하기 보단 혈중에 풀어 재끼는 경우도 있고, 혈중 농도상 결핍이어도 비타민 D가 들어오는 족족 지방 세포에 처박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니 결국 내 몸의 비타민 D 비축량을 추측 해보기도 어려운 고로 그저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적정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최적 방안이다.


본인이 비타민D가 부족한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려면 시간 날 때 동네 내과나 보건소에 가서 혈액검사를 하면서, 비타민D 항목도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비타민D 수치 검사만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는, 콜레스테롤, 간 수치 등을 검사하면서 추가적으로 비타민D도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농경사회를 벗어나서, 대부분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 한국인들은 십중팔구 비타민D 부족으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혈액검사 해봐서 수치를 확인할 것도 없이, 그냥 선제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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