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효능과 특징

호박의 효능과 특징

한국이나 외국에서 호박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작물이다. 이렇듯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먹는 호박의 효능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호박의 특징

호박이란 작게는 호박 속(Curcurbita)에 속하는 식물들과 그 열매를 칭하는 말이며, 크게는 박과(Cucurbitaceae)의 식용 가능한 박들을 가리킨다. 호박속에는 C. maxima, C. argyrosperma, C. moschata, C, pepo의의 4 종이 있으며, 몇천년의 오랜 품종 개량을 통해 다양한 품종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C. moschata(동양계 호박)과 해당 종의 품종들이 섭취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매를 맺는 식물로, C. maxima 종의 품종 중 자이언트 펌킨이란 종은 1톤이 넘어가는 거대한 열매를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열매로 기록된 열매는 벨기에에서 재배된1,190kg짜리의호박이며, 미국에서는 해당 품종으로 매년 품평회를 열 만큼 인기 있는 품종이다.

수확 시 성장 정도에 따라 애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호박은 특유의 부드러운 단맛으로 여러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덩굴식물이며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다는 속담이 존재한다. 호박 덩굴은 아무 데서나 잘 자라며 일단 심어놓기만 하면 딱히 큰 관심을 주지 않아도 어디서든 잘 큰다. 관심을 안 줘도 혼자 잘 자라서 열매도 잘 맺는 편이다.

 

호박의 효능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포함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서 활성산소로부터 몸의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피로 해소,면역력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A가 많고 간의 독성을 해독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호박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큰 효과가 있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출산 후 몸조리 시,부종제거에도 호박이 즐겨 섭취된다. 또한 칼륨도 풍부해서 몸 밖으로 나트륨을 빼주는데 도움되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렇기에 고혈압과 혈액순환에 특효약이다. 특히 늙은 호박에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C, E성분이 많아 피부 미용 및 피로 해소에도 좋고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소화흡수에 탁월하다.

상기된 영양분들은 다이어트를 하는 데에도 필수적인 것들인데, 마침 호박의 칼로리는 100g당 29kcal 정도로 낮아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호박은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니 가을철 수확한 호박을 겨울에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