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의 영양분과 조리법

닭가슴살의 영양분과 조리법

다이어트나 근육을 만드시는 분들에게 닭가슴살은 필수 음식입니다. 그만큼 영양분도 풍부하고 먹기 쉽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닭가슴살이 어떤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조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닭가슴살의 영양분

닭가슴살은 거의 순수한 근육 덩어리이기 때문에 단백질 비율이 매우 높기로 유명합니다.
닭가슴살 100g에는 무려 23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비해 비만의 주된요인인 지방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칼로리는 110kcal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웰빙 열풍이 사그러든 이후에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여전히 꾸준하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2021년 기준, 인터넷에서 냉동 닭가슴살을 100g당 400, 500원 선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택배 배송이 이루어지므로 집에서 간편하게 받아서 조리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싼 고기인 돼지 뒷다리살도 애당초 이 가격에서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육류면서도 고단백질에 지방은 거의 없다는 특성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수요가 많다는 뜻입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고 자연식을 위주로 하는 다이어터들도 닭가슴살을 선호하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매일 덩어리 닭가슴살을 10개는 섭취합니다. 하지만 닭가슴살이 저지방 고단백질의 최고봉 식품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고 식품으로 꼽히는 음식은 바로 소고기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닭가슴살 조리법

가정에서 조리해서 먹을시 다이어트, 단백질 보충등의 이유로 즐겨 사용됩니다. 주로 물에 삶거나 프라이팬, 에어프라이기에 굽는 간단한 조리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물에 삶을 땐 수육처럼 양파, 마늘, 생강, 대파 등의 향신료나 채소들을 넣고 끓인 다음 닭가슴살을 15분 정도 조리해줍니다. 만약 비린내가 신경쓰인다면 맛술을 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커민(쯔란), 육두구, 팔각중 하나라도 있다면 상술한 다양한 재료가 필요없이 저중 하나만으로도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국물요리에는 웬만하면 생으로 집어넣지 않습니다. 중간에 생으로 넣고 익힐 경우, 달걀을 국물에 푼 것과 비슷하게 닭가슴살이 국물을 죄다 흡수할 뿐 맛이 크게 우러나오진 않아서 자칫 국물에 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울 땐 조금 더 신경 써야합니다. 기름류를 최소한으로만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예 고기를 한입 크기 정도로 썰어서 양파, 마늘, 후추, 브로콜리와 함께 볶는 식으로 조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방이 부족한 부위이다 보니 맛있게 조리하기 위해선 익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오버쿡을 해서 육즙이 다 빠져나가 버리면 매우 뻑뻑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닭가슴살만 따로 챙겨서 미디엄 웰던으로 적당히 구워내면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됩니다.

닭가슴살을 삶을 때 간단한 팁은 닭가슴살이 안쪽 면도 거의 하얗게 될 때까지 오래오래 중약불에서 익히는 것입니다. 
오븐에 구울 때는 140도 정도에서 10분 정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20~30초 정도씩 익혀주는 것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살모넬라균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취급되진 않지만 스테이크나 육회로도 먹으려면 먹을 수는 있습니다. 대신 육회의 경우 갓 잡은 닭을 바로 먹거나 며칠 숙성시킨 걸 바로 먹어야 해서 마트나 시장에서 산 것 가지고 해먹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