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다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다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다

가수 김건모 씨가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30대 여성 A 씨가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재정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불기소 처분은 정당하며,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라고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성폭행 혐의로 송치된 김건모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을 결정을 내렸으나, 성범죄 사건인 점을 고려해 구체적인 처분 근거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김건모와 가로세로 연구소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는 2019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성폭행했다”라고 주장했으며 다음 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고소장 접수 2년 만인 지난해 11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으며, 이에 불복한 A 씨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을 통해 “어처구니가 없다. 술집 여자든 아니든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 게 아니냐”라고 반박하며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사건 검토 6개월 만인 지난 6월 A씨의 항고를 기각했으며, 결국 A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손잡고 재정신청을 다시 제기했으나 끝내 최종 기각되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재정 신청은 고소·고발인이 수사기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판단을 구하는 제도입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3살 연하 미모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으나 3년 만인 지난 6월 파경 소식을 전했으며, 송사 과정에서 생긴 갈등의 골을 메우지 못하고 오랜 별거 끝에 합의 이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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